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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몬둘끼리에서 김영화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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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홍철호 날짜:2008-12-19 조회:1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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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사도행전 2:38-40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캄보디아에서 우리 주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강과 은혜의 문안을 드립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달도 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이제 몇일 남지 않은 2008년을 더욱 더 촌음이라도 아껴서 올해 마쳐야 할 것은 다 마쳐지게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6개월에 걸쳐 저희 MAC(Mission Alliance of Cambodia)의 이사선교사님들이 준비한 “캄보디아 영성부흥성회”가 순복음뉴욕교회의 김남수 목사님을 주강사로 모시고 다른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현지인 강사님들과 더불어서 12월 10일 부터 2박 3일동안 캄보디아의 해변에 위치한 씨하누크빌에서 열렸습니다. 캄보디아 성도님들이 약 1,300 명 참석하여 11번의 집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구테의연한 신앙생활을 회개하며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위하여 기도하여 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야외 원형 극장식으로 된 부흥성회 대회장] [주강사 김남수 목사님]
12월 1일 부터 3일간 남가주 Orange County 제일 장로교회 팀(저희 MAC의 부대표이신 조봉기 선교사님이 초청)이 프놈펜에서 BioSand 정수기와 더불어 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정수기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훈련이 있었습니다. 20명 정도의 선교사님들이 훈련에 참여하여 기술을 습득하고 이미 그러한 정수기가 설치되어 쓰고 있는 마을도 답사하였습니다. 우물물과 강물에 비소가 많은 캄보디아에 꼭 필요한 정수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좀더 연구하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정수기를 만들고 사용하게 될 캄보디아 마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사용법을 훈련하는 것이 남은 과제입니다.
[3일에 걸쳐 만들어진 BioSand 정수기와 훈련에 참석한 선교사님들]
[직접 채을 쳐서 고운 모래를 가리고 자갈과 시멘트와 섞어서 조립된 틀에 넣어 굳힘]
12월 중에는 한국에서 “그루터기”의 선교정탐팀(이은구 장로, 황승렬 집사, 신경철 집사)이 두번째로 몬둘끼리 선교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캄보디아 선교에 동역의 길이 열리길 기도합니다.
[11월-12월 사역의 진전]
1. 몬둘끼리 청소년관 (Joshua Academy)
여호수아 아카데미의 학생들과 사역자들 40명이 몬둘끼리를 떠나 프놈펜을 경유하여 640 Km 떨어진 씨하누크빌의 “캄보디아 영성부흥성회”에 참석하여 함께 하나님의 은혜을 나눴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난생 처음으로 프놈펜을 방문하고 바다물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에 프놈펜에 하루 일찍 도착하여, 헤브론선교병원으로 인솔하여 사역자들과 학생들에게 혈액검사(HIV/AIDS, 간염 등)를 받게 하였습니다.
2. 몬둘끼리 선교관 / 교회 개척 사역
산지에 위치한 몬둘끼리의 장점을 살리며 사역자들과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목공예를 가르칠 수 있는 분이 단기 혹은 장기로 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츠리 디에이”마을에 새로 43 미터 X 200미터의 부지를 마련하였습니다. 헌금하여 주신 조상전 집사님(뉴비전교회)께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함께하길 축원합니다. 이곳에서도 교회와 더불어서 학생들의 공부방이 마련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부츠리의 디에이와 부탕(쫑팡)에 이어서 쎈모노롬과 오량 등에 교회가 없는 곳에 가정교회를 시작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곳에 교회를 건축할 사명자나 모교회를 찾습니다. 한 교회 당 미화 2만불 정도가 들겠습니다.
3. 농업선교 – 일터사역(Business as Mission)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70년 동안 임대받은 1,000헥타르 (약2,540 에이커 혹은 약 3백30만평)의 임야개간이 계속 되어지고 있습니다. 표고버섯, 딸기, 한국고추 등이 전략적 농산품으로 선정되었고, 콩과 옥수수를 심어 사료로 만들어 소를 키우는 목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차차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몬둘끼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일터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복음을 듣고 예배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터사역을 통해 수확된 농작물 판매로 얻어지는 수익은 앞으로 기독교 유치원/초등/중등/고등/대학교를 운영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개발된 농업기술은 주변의 마을 사람들에게도 전수되어 농가소득을 높여줄 뿐만아니라 일터사역에 고용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도가 활발히 이뤄질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함께 동역할 농업 전문가들과 선교적 투자를 하실 동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이 의미있는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게 되길 기도합니다.
4. 캄보디아 선교연맹 (Mission Alliance of Cambodia, MAC) 활동
캄보디아 경찰대학에 컴퓨터 기증: MAC의 이사 선교사이신 김길현 교수님을 통해 한구정보문화진흥원에서 100대의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62대는 캄보디아 경찰대학의 컴퓨터 교육을 위해 기증하고 나머지 38대는 선교사역을 위해 분배하였습니다.
[경찰대학 총장과 함께] [새로 개설된 컴퓨터 교실]
캄보디아 영성부흥성회: 위에 언급한 대로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히 마쳤습니다. 수고하신 강사님(김남수 목사, 몸바나바 목사, 헹쳉 목사, Jesse MacCaul 목사, 조봉기 목사)들과 선교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부 양해각서: 드디어 12월 16일에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Mr. Im Sethy)과 교육선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준비한 양해각서가 그동안 총리선거 (7월)와 새 내각 구성(10월) 등에 맞물려서 예상보다 여러달이 걸렸지만, 선교를 위한 인프라가 하나씩 더해짐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드립니다.
[1월 2월 계획]
1. MAC: 사회복지부와 양해각서 서명
2. 미국 남가주 Vision School (CMC 주최) 인도 (1월 23-24일)
3. 휴스턴 서울교회의 가정교회 목회자 쎄미나 참석 (1월 27일 – 2월 1일)
[기도 제목]
1. 매일 아침과 저녁 예배를 통해 저와 사역자들(싸뭍, 쏘덴, 분튼, 보리 전도사; 쏘페악, 반낙, 스러이낙 선생)이 성령충만하여 영적싸움에 승리하도록
2. 사역자 훈련을 받고 있는 싸짜, 리훈, 라헬, 이삭이 좋은 사역자로 성장하도록
3. “여호수아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제자훈련을 통하여 신앙과 실력이 잘 자라고 향상되어서 캄보디아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도록
4. 부츠리 디에이 마을과 부탕(쫑팡) 마을의 교회개척에 이어서 쎈모노롬과 오량 마을에 가정교회를 통해 잘 성장하여 자립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5. 미국에 있는 저의 가족들을 위하여: 부모님의 건강, 아내, 아들 하람과 딸 예랑의 신앙생활과 학업을 위해
[필요한 장/단기 사역자]
1.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어린이 사역자, 청소년 사역자, 음악 사역자
2. 영어 교사, 한국어 교사, 컴퓨터 교사, 태권도 사범, 축구 코치, 배구 코치
3. 전문인 선교사 – 유통, 농업(표고버섯, 딸기, 고추), 목축, 낙농, 건축
즐겁고 뜻깊은 성탄을 맞이하시고, 새해에 하늘 축복 가득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감사로,
캄보디아 몬둘끼리에서 김영화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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